어서 오세요, Rolling Ress의 칼입니다.
지난 문장에 이어 실제로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Recuva, Test Disk 두 가지입니다. 실험에 앞서 파일
이렇게 두 개의 파일을 넣어놓고 Shift+Delete에서 완전히 삭제합니다.
그럼 추천 프로그램을 한 번 보러 가볼까요?1. Recuva
첫 번째는 Recuva입니다. 무료 프로그램이지만 상용 프로그램 못지않은 강력한 복구 성능을 자랑합니다. Recuva를 실행하면 렉바 마법사가 나타나고 어떻게 복구하는지 서서히 단계를 지원합니다. 저는 모든 파일, 그리고 아까 USB 드라이브를 선택했습니다.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제가 USB에 넣어뒀던 파일까지 복구해버렸네요. 음… 글쎄요. 우선 검색 성능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제 복구해 봅시다.
덧붙여서 원칙적으로는 같은 드라이브로 복구하면 안 됩니다. 씌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시험용이라서 그냥 진행했어요.
파일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Recuva에서 녹색불이 켜진 것은 모두 복구할 수 있지만 노란색, 빨간색 불이 켜진 경우는 다른 데이터로 씌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복구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2. Test Disk
칼인.png 파일이 날아가서 다른 파일로 대체합니다.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Test Disk의 경우 사용법이 어렵습니다. 대신 파티션 단위의 작업이 가능하니 둘 다 해 봅시다. 파일을 삭제한 경우를 만들어 봅시다.
No Log를 선택합니다.
복구하고자 하는 디스크를 찾아 엔터를 누릅니다. 덧붙여서 디스크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 DISK PART를 이용하거나 시작 메뉴에서 diskmgmt.msc를 입력한 후 나오는 디스크 번호를 이용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티션 테이블을 자동으로 감지해 줍니다. 건드리지 말고 진행해 주세요.
우리는 파일을 복구할 것이기 때문에 Advanced로 커서를 옮기고 엔진을 누릅니다.
Undelete를 선택합니다.
TestDisk의 특징이라면 특징이지만 탐색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커서를 옮기고 복구하고자 하는 파일에서 ‘:’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선택이 끝나면 대문자 C를 누릅니다.
복구된 파일을 복사할 디렉터리를 설정합니다. 탐색이 끝나면 다시 C를 입력합니다.
그런데 복구율이 딱 좋네요. JPG 파일만 복구가 성공하며 pptx와 png 파일은 열지 않습니다. Test Disk는 파티션 작업에 효율이 높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Recuva와 병행하여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