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기 #12 태교재봉 DIY 세트 구입한다!
22.03.25 호떡이 태교를 준비하다!
호떡이 태교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내 맘대로 일만 벌려놓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일단 저지르고 말았다. 완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던데, 나는 내 전공(?)을 살려서 완성해보자!!!! 전공할때 굉장히 손바느질을 많이 했는데 (섬유공예) 그게 여기서 빛을 발하는거야!?
나는 일단 인형만 만드는 사람도 있고, 배내저고리만 만드는 사람도 있지만, 호화롭게 배내저고리 세트를 구입했어! ㅎㅎㅎ인형+배내저고리+손싸개+버선+인형까지였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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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호떡은 호랑이띠 아기라서 그 당시에는 호랑이띠 패키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토끼띠와 용띠여서 토끼띠 패키지와 용띠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어!다시 보니까 생각났는데 나는 배내저고리세트(저고리+손싸개+발사미+보닛+턱받이+딸랑이)에 인형과 딸랑이, 짱구베개를 추가로 구입한 것 같아.정말 끝났다고 생각했어.. 원래 토끼인형이였는데 마음대로 바꿔서 곰으로 만들어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다!하나씩 저고리는 저고리끼리 손싸개끼리 그렇게 모아놨어! 그래서 보기 좋아!기본 바느질에 대한 안내문도 있으니까 정말 기초 바느질도 못하는 서투르다!! 라면 한번씩 읽어봐도 될 것 같아!DIY 제품이라 그런지 이미 재단은 되어 있었고 가장 어려운 바이어스 부분은 이미 되어 있었다. 흐흐흐 왼쪽위부터 배냇저고리, 턱받이+손싸개+버선두건, 인형, 짱구, 딸랑이잃어버리지 않게 하나씩 포장해준게 너무 센스있는거 같아글쎄 배내저고리부터 시작해볼까?사실 세미 DIY가 아니라 완전 DIY도 있었는데 그건 내가 할 자신이 없어서 ㅜ 그래서 세미로 했어 ㅎㅎ 뭔가 전공 때문인지 자존심상 100% DIY로 해볼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세미로 하길 잘한 것 같아!학교 다닐 때부터 쓰던 바늘꽂이… 이거 뭐라고 부르다가 건망증이 너무 많아 ㅋㅋ 지금은 녹슨 것도 있고 많이 구부러진 것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뭔가 나랑 같이 늙어가는 느낌이랄까?원단은 유기농 원단이라던데 진짜 제가 만져봐도 되는 느낌이에요 ㅎㅎ 진짜 아기들만 쓸만한 부드러운 원단! 그리고 바느질 순서같은건 너무 자세하게 써있으니까 걱정안하셔도 돼요 !!! 바느질뿐만 아니라 촘촘하게 하면 예쁘지 않아도 튼튼한 배내저고리를 만들 수 있어요!완성본은 다음에 찍어봐야겠다.지금은 사진을 남겨둔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