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출이자 환급 저축은행까지 정리 (중복지원)

은행권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면서 정부에서는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3종 세트로 불리는 제도가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오늘은 그 중 소상공인 대출이자 환불인 캐시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제1금융권이라 불리는 은행권과 중소금융권이라 불리는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이 방법이 다르니 꼭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설] 은행권 환불 어떻게 되나

은행에서 빌린 분들에 대해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1년 이상 이자를 납부하신 분이라면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년 미만 납부하신 분이라면 최대 1년까지 분기별로 돌려받게 됩니다.금리 4%를 기준으로 이보다 초과해 부담한 금액의 90%를 돌려주는 셈입니다. 빌린 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2억원까지, 그리고 최대 300만원까지 소상공인 대출이자 환급이 진행됩니다. 평균 75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은행에서 빌린 분이라면 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돌려받게 됩니다. 꼭 주의해야 할 점은 신청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은행에서 직접 연락을 해주니 안내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자세한 내용은 이전 게시물을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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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금융권은 신청 필수

제1금융권만 지원해주지 않을까 걱정하셨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인데요. 저축은행,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빌린 자영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다만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특성상 정부에서 미리 준비해둔 3,000억원의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으로 소상공인 대출이자 환급이 이뤄지게 됩니다.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5% 이상~7% 미만의 금리의 사업자 대출을 보유하고 있던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금리 구간별로 지원되는 것이 다른데요. 5%에서 7%를 4.5%에서 5.5%로 낮춘다고 생각하면 알기 쉽습니다.예를 들어 갚아야 할 금액이 금리 6%인 8,000만원 남아 있으면 5.5%~6.5% 구간에 들어가게 되고 모두 5%로 일괄 적용되기 때문에 1% 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8000만원의 1%인 80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것입니다.최대 1억원까지 지원해주기 때문에 최대 지원 비율인 1.5%를 적용하면 150만원까지 환불을 해준다는 결론이 나옵니다.주의할 점은 반드시 직접 신청하셔야 합니다. 신청하신 분에 한해 매 분기 말일에 지급됩니다. 신청하신 일시를 기준으로 분기 말일인 3월 29일, 6월 28일, 9월 30일, 12월 31일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또 하나 주목할 점은 빌린 기간이 1년 미만이면 1년이 지난 후 신청을 해서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23년 11월에 새로 빌리게 됐다고 가정하면 2024년 11월까지 낸 이자에 대해 신청하고 12월 31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중복지원이 가능하다은행권과 중소금융권 모두에서 받은 자영업자라면 두 곳 모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원해주는 주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은행의 경우 자체적으로 부담을 경감하는 취지에서 이뤄지는 것이고, 중소금융권은 정부 예산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중복으로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정리해드릴게요.A은행, B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 2곳에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A은행, C저축은행에서 빌린 경우 2곳 모두 지원 가능, D농협, E저축은행에서 빌린 경우 합산하여 1억원까지 지원 가능(중복 불가), 지금까지 소상공인 대출이자 환급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3월쯤 업데이트될 내용에 대해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