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도선이 매우 약한 편이기 때문에 편도염에 자주 걸립니다. 어려서부터 목이 아프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다음날 열이 나고 목이 붓는 등.. 어릴 때는 너무 힘들어 편도제거 수술을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한다.
요즘도 심하게 편도염에 걸려 죽을 뻔 했어요. 하필 코로나19 시기에 이런 일을 겪었더니 혼자 고생했다고 한다.코로나19 증상 중 하나로 인후염은 열, 몸살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합니다.
코로나19의 경우 고열이 시작되어 인후통이 함께 오고, 특히 기침, 설사, 후각상실 등 다양한 증상이 온다고 합니다. 반면 편도염의 경우 목이 붓게 되어 편도염으로 인한 열이 나고 기침보다는 몸살이나 열 등이 동반된다고 합니다.물론 정확한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검사를 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목이 처음에 바삭바삭하고 담날부터 목이 많이 아프고 불안하게도 열을 느꼈는데 막상 측정해보니 다행히 열은 없었습니다. 대신 조금 피로가 어느 정도.
하지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거울을 통해서도 뚜렷하게 보이는 목의 고름 같은 염증. 하필 일요일이라 빨리 월요일이 되길 바라며 아픈 목을 잡고 깨어나거나 깨어났던 악몽 같은 밤
다음날 아침이 되자 병원의 ㄱ 저의 병명은 ‘화농성 편도염’이라고 합니다. 편도선에 고름이 쌓여 음식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편도선이 부어 버린 ㅠ 가성비로 목에 고름을 내줘서 외로웠고, 너무 뭉친 항생제 주사를 이틀에 걸쳐 맞았습니다. 또한 항생제, 소염제 등 약을 3일간 처방받은 후 좀 더 살만합니다. 오랜만에 아프겠다 정말 편도염 전용 스프레이 등장
작년인가.. 편도선염에 걸렸을때 약사선생님께 추천받아 구입한 스프레이형 인후염 치료제.. 한미약품의 ‘모구안’ 그때는 이런 제품이 있는지도 몰랐던 상태에서 기쁜 마음으로 구입했지만 이미 거의 써갑니다.근데 지금은 뭔가 더 강한 게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때 머릿속에 떠오른 제품.작년 여름에 일본에 갔을 때 샀던 스프레이.이름도 모르고 돈키호테에 근무하는 약사의 권유로 산 것.아직도 그대로 서랍 속에 있는 요녀석을 꺼내봤어요.
‘너두 놀스 플레이’라고 합니다.
금액도 생각이 안나서 찾아보니 돈키호테에서 699엔이래요(7500원정도) 사실 제품명도 이번에 알게되었어요 작년에 산거라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유통기한이 꽤 길어요. 2022년 11월까지.
이거는 요오드 성분이 들어가서 나오는 액상이 노란색이에요. 요오드가 무엇에 좋은지 찾아보니 갑상선, 전립선, 편도선, 어쨌든 몸에 좋다고 하니 믿고 사용해 보세요!
일단 이게 기존 것보다 더 강렬할 것 같아서 앞으로 목에 빨간불이 오면 자주 틀려고 합니다.
분사구비교좌)한미약품 목앤스프레이/오른쪽) 노두놀스프레이
한미약품제품은 스프레이분사형으로 일본의 것은 액상으로 나오는 스타일. 아무래도 노두놀 제품이 스븐사그도 길고 편도에 정확하게 뿌리기 쉽고 액상형이라 더 뿌리기 쉬운 느낌.
향은 힌미약품 제품은 민트향(가글 느낌)이 나고 노두놀 제품은 좀 더 약품 냄새가 강하고 성분 자체가 진한 것 같습니다. 다 좋으니까 효과만 있어줘.
취향에 맞게 구입
편도염에는 아이스크림?No 따뜻한 차 그리고 항생제가 대답…
편도염 극복 방법, 편도선염 때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좋다는 말이 있지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느끼는 통증 완화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 오히려 부작용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무조건 따뜻한 차,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아요. ‘생강’, ‘도라지’, ‘배’ 등 목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은 많이 있습니다.
편도 수난 인생 수십 년 차 제가 터득한 방법은 갈증을 느끼면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신다 + 목에 수건이 아닌 잔다 + 편도염 스프레이로 편도염을 만들어준다.그래도 낫지 않으면 다음날 꼭 병원에 가겠다…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편도염은 참으면 커집니다. ㅜㅜ 수반되는 고통이 너무 많아서. 항생제가 대답처럼…
사용해 보니 기승전 스프레이 광고 같은 냄새가 나는데 참고로 아무도 제게 제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전부 제멋대로의 경험에 의한 것. 단지 저와 같은 불쌍한 동지들에게 도움이 되는 바람에…
아무튼 갑자기 추워졌는데 여러분 건강하세요.
그럼 오늘 포스팅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