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장 최신 발표된 보건통계자료인 2018 국민건강통계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만성질환 실태에 대해 조사하고자 합니다.논문이나 연구계획서를 작성할 때는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본인의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최신 발표되는 자료를 찾아 보강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성 질환 통계 자료
2018 국민건강통계에서는 만성질환 실태를 크게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등 4개 질환을 비교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종합적으로 제시하였다.
비만 유병률(만 30세 이상)은 2018년 남성 44.7%, 여성 28.3%로 1998년 이후 남성은 크게 증가한 반면 여성은 유지되고 있다. 고혈압 유병률(만 30세 이상)은 2018년 남성 33.2%, 여성 23.1%였으며 남녀 모두 나이가 많을수록 높았다. 당뇨병 유병률(만 30세 이상 공복혈당 기준, 표준화)은 2018년 남성 12.9%, 여성 7.9%였으며 남녀 모두 나이가 많을수록 높았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만 30세 이상)은 2018년 남성 20.9%, 여성 21.4%로 남녀 모두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비만에 대해 표로 보고된 내용을 정리해 보면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남성 80.7%, 여성 91.2%이며 체중 감소 시도율은 남성 55.0%, 여성 67.1%로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 10년간 큰 변화가 없다.
만성질환 유병률 추이(2018 국민건강통계, 질병관리본부)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해서는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을 제시하고 있으나 고혈압 인지율은 69.1%, 치료율은 65.3%, 유병자 조절률은 48.3%, 치료자 조절률은 73.1%로 2007년 이후 10년간 큰 변화가 없다(만 30세 이상, 2016-2018년 통합). 당뇨병 인지율은 71.5%, 치료율은 66.2%, 유병자 조절률은 31.1%, 치료자 조절률은 25.8%였다(만 30세 이상, 2016~2018년 통합). 당뇨병 치료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됐지만 조절률은 다른 만성질환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고콜레스테롤혈증 관리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고콜레스테롤혈증 인지율은 60.1%, 치료율은 50.3%, 유병자 조절률은 43.1%, 치료자 조절률은 84.0%였다(만 30세 이상, 2016-2018년 통합). 고혈압, 당뇨병에 비해 인지율과 치료율은 낮은 수준이지만 치료자 중 조절률은 높았다.
만성질환관리수준추이(2018 국민건강통계, 질병관리본부)
2018 국민건강통계에서는 제시된 그래프 외에도 연령별, 성별, 연도별 만성질환 추이표를 제시하고 있다.만성콩팥병 유병률(만 30세 이상)은 2018년 남성 3.1%, 여성 1.7%였다. 또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률(만 10세 이상)은 2.4%, C형간염 표면항원 양성률(만 10세 이상)은 0.7%였다.
연구자들은 연구 대상자의 특성에 맞게 영유아, 청소년, 성인, 고령자를 성별에 따라 나눈 자료도 해당 추이표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잘 활용하기 바란다.